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이 ‘2024년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4개 병원이 포함됐으며, 그 중 한양대병원은 7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에서 스마트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 330곳을 ‘2024년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4)’으로 선정했다.

△병원 정보 시스템 구현 등 전산 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 상담 구현 등 원격의료(Telemedicine)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환자 진단과 치료 지원 등 디지털 이미징(Digital Imaging) △데이터 분석 등에 인공지능(AI) 활용 △로봇 수술 구현 등 로봇공학을 주도하는 병원들을 추천받은 후 설문조사와 의료 자문단 검증 과정을 거쳐 순위를 정했다.

평가 결과 한양대병원은 국내 7위, 세계 169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는 삼성서울병원이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우리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 다음으로는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아주대병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Top3는 미국 병원이 차지했다. 1위는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2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3위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