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President’s Greeting

한양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힘이 됩니다
당신이 그 한양의 힘이 되어주십시오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습니까?
지금 대학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변화와 도전들에 직면해있습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적인 어려움과 같은 절대적 위협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방식의 변화, 그리고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면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과의 글로벌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대학들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버드나 스탠포드 대학이 세계적 명문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가 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규모의 기부금에서 나오는 대학전출금을 활용한 교육 투자와 연구 혁신
때문이라고 합니다. 1974년 설립된 Harvard Management Company에는 현재 200명의
인력이 371억 달러(약 42조 원)의 기부금을 운영하면서 매년 대학으로 전출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18억 달러 (약 2조 원)을 대학의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하도록 전출했습니다. 1991년도에 설립된 Stanford Management Company에는
현재 69명의 인력이 248억 달러 (약 28조 원)의 기부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 12억 달러(약 1조3천5백억 원)을 대학으로 전출했습니다.

해외 명문 대학들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부족한 수준이나, 우리 한양대학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한 ‘캐피탈 캠페인(집중거액모금캠페인)’을 통해
약 1,4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단지 모금의 액수 뿐 아니라, 그 진행 내용이나 완성도에 있어서도 국내 대학의 모금 캠페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한양대 모금 캠페인의 성과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지속적인 고액 기부를 유치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기부자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한양발전후원회’를 재정비 및 확장하고, 바이오메디컬센터, 간호관, 기계관, 전자관 등 시급한
교육시설의 신축을 위한 모금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입니다. 둘째는 중소액 기부금의
모금을 활성화하고 체계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소액 기부를 위한 매력적인 모금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모바일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금 캠페인 홍보를 강화하며,
중소액 기부자 분들에 대한 예우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저는 경건한 마음으로 한양대학교 제15대 총장 임기의 출발점에 서서,
‘한양의 역사와 함께 실천하는 미래’를 위해 저의 온 힘을 다할 것을 많은 분들께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한양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수많은 기부자 여러분께 겸허한 마음으로 한양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글로벌 명문대학을 향한 한양 100년의 그 위대한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양대학교 총장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