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동행하는 제1회 감사음악회 개최

지난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Club 동행한대> 기부자들과 한양 가족이 참여하는 ‘제1회 <Club 동행한대> 감사음악회’가 개최되었다.

<Club 동행한대> 캠페인은 우리 대학 동문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액모금 캠페인으로써 한양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 기금은 생활비나 등록금 지원뿐만 아니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및 해외 인턴십과 봉사활동을 위한 활동비 지원까지 가능하며, 250명의 한양 가족이 약 1억 8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영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양을 발전시키고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힘은 우리 동문들과 기부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모교가 자랑하는 음악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바리톤 정광빈(82 성악) 동문의 사회와 한은미(05 院피아노) 동문의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었다. 관현악과 동문 4명으로 구성된 콰르텟 ‘수’(여근하, 김주은, 임경민, 박한나)는 Joke Souvenir(유머 선물가게)와 La Cumparsita(가장행렬)라는 곡으로 오프닝 공연을 하였다. 이어진 바리톤 정광빈 동문과 소프라노 강수정(94 성악) 동문의 듀엣곡, 그리고 테너 장신권(82 성악) 동문의 ‘청산에 살리라’로 음악회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콰르텟 ‘수’의 Tchaikovsky Nutcracker(호두까기 모음곡)와 Bach meets Piazzola(바흐, 피아졸라를 만나다) 두 곡의 연주가 이어진 후, 강수정, 장신권, 정광빈 동문의 삼중창으로 음악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에 참가한 한 기부자는 “아들이 졸업한 학교의 후배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학교가 이렇게 소액 기부자까지 한 명 한 명 알뜰히 챙기며 음악회까지 개최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대외협력처 정성훈 처장(공과대학 유기나노공학과)은 “앞으로도 항상 기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동행한대> 기부자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사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