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분자공학과에 전달하는 장학금은 제 돈이 아니라 우리 아들 돈 입니다."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한 고 허준엽 동문 부친은 "아들 학비로 생각하고 모아둔 등록금이 이렇게 아들의 동기와 후배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생각하니 큰 위로가 되고, 하늘에 있는 아들도 기쁘게 생각할 것 같다" 며 이 날 장학금 전달식의 의미를 전했다.
6월9일 ERICA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진행된 이 날 장학금 전달식 및 명예졸업장 수여식에는 김우승 총장과 이한승 부총장, 원호식 과학기술융합대학장 및 김향숙 과학기술융합대학 행정팀장, 그리고 고 허준엽 동문 유가족 등이 참석하였다.
김우승 총장은 " 고 허준엽 동문의 부친께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장학금을 대학에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전달해 주신 장학금은 허준엽 동문의 아름다운 뜻을 기려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며 사랑을 몸소 실천해준 고 허준엽 동문의 부친께 감사의 인사와 위로를 전했다.
원호식 과학기술융합대학장은 " 허준엽 동문의 학교를 사랑하고 후배를 배려하는 그 마음을 과학기술융합대학 학생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제2과학기술관 로비에 허준엽 동문을 추모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 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 장학금의 그 뜻이 온전히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우승 총장이 고 허준엽 동문 부모님께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고 허준엽 동문의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은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며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했다. 허준엽 동문과 유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후배 재학생들에 온전히 전달되어 사랑의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바래본다.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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